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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조선일보-2009.03.11-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내 중소기업들
조회 10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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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금고 제조업체 '선일금고'

  선일금고는 2004년 낙산사 화재 때 동종(銅鐘)까지 불타 녹아내린 상황에서도 선일금고만
  유일하게 손상되지 않아 화제가 되었었죠. 그런데 일이 있기 전 1995년 선일금고는 배로
  수출하던 금고가 컨테이너 속에서 열과 습기로 인해 녹이 슬어 수천 대가 반품되는 사태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반품된 금고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이 일을 품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합니다. 회사는 이후 기술개발에 투자하여 섭씨 927도에서 일정 시간을
  견뎌야 하는 미국 안전규격 인증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 아시아 기업으로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내화·충격시험에 합격했다고 하죠.


  선일금고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아요. 현재 선일금고 회장인 김영숙 회장은 남편 고 김용호
  회장이 불의의 사고로
작고하자 회사를 팔려고 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남편의 뜻이 아닐 것
  같아, 끝까지 회사를 맡기로 하고 결국 수출을 향상시키고 세계적인 금고로 상장시킨 의지의
  여성이죠. 내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런 어려움과 남모르는 고통이 있어 더욱 빛난
  성공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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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의 버그(오류)를 테스트하는 '버그테스트'

  버그테스트의 노성운 사장이 '버그 잡는 회사'를 차린 것은 바로 '버그 때문에' 사업을 망친
  경험 때문이라고 해요. 노성운 사장은 2001년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삭제하거나
  개인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테스트 부족으로 인해 출시 직후
  제품 오류가 발견되면서 고객 불만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결국 출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회사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와중에 노성운 사장은 '이런 버그를 테스트하는
  회사가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 생각이 사업으로 이어진거죠
.

  
사실 우리는 나를 위기로 빠뜨린 근원에 대해서 집중하려고 하지 않잖아요.
  '
나는 실패했다.'는 생각에 갇혀, 나를 위기로 몰아 간 것에 대해 집중하기 괴롭죠
.
  하지만 그 근원을 꿰뚫어 보면 결국 해결책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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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부탄가스 제조업체 '대륙제관'

  2006 2, 고열에 따른 압력 상승으로 생산 라인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요. 
  당시 회사는 공장과 창고가 불에 타 200억 원 대의 손해를 입고 휘청거렸다고 하네요. 이 때
  대륙제관의 박봉준 사장은 말 그대로 '정면 돌파'를 택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 폭발이

  생긴다면 정말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터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는 박봉준 사장은
  15억
원을 투자해 2008년 하반기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를 출시했다. 외부 열로 용기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미세하게 접혀있던 용기 윗부분이 팽창되면서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으로
  가스를 미리 배출해 폭발을 막게 만든 것이래요
.

  전 이 사장님의 태도가 참 훌륭한 것 같아요. 그야말로 '위기' '기회'로 전환시킨 시도인데,
  위기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그 안에서 기회를 잡는 도전이 매우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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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처리업체 '심팩ANC'

  심팩ANC의 전신은 '한합산업'으로 IMF 외환위기 당시 법정관리에도 들어갔던 회사인데다
  2000년에는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으로 56일 동안이나 파업하는 등 회사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심팩이 2006년도에 한합을 인수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하네요.
  회사는 직원들에게 성과 보상을 약속했고, 그 약속이 신뢰를 얻어 직원들도 생산성 향상에
  힘썼다고 해요. 경직된 노사관계를 해결하려다보니 실적도 개선되고 노조는 민노총에서 탈퇴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 온다고 하네요.


  회사라는 게 이익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회사 외적 고객들만 신경쓰고 관리하느라 내부고객들을
  소홀히 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회사 안에서 대표직을 가진 사람들부터 생각의 틀을 바꿔
  내부고객을 먼저 관리하고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다보면 그게 바로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회사 직원들 교육시켜주고 끊임없이 불만사항을 들어주고 FUN한 경영을
  추구하는 회사대표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자료 출처 : 조선일보, 김승범 기자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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